사랑하는 서울고 26회 동기 여러분!

코로나로 시작한 2020년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2018년 12월 17일 동기회 연말총회에서 준비 안된 상태에서 ‘어쩌다 회장’으로 추천되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러 퇴임인사를 올리게 됐습니다.

그 동안 동기회 발전을 위하여 좋은 의견을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고, 우정의 만남들을 봉사하며 함께 만들어간 동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부회장단, 고문단, 운영위원들, 동기회 과업별로 TF 참여해 지혜를 주신 동기들, 다양한 소모임을 이끌어 주신 동기들, 특별히 신생 소모임이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수고한 고철기.한은석.김영일.김민주.정희전,윤여철동기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활동을 담은 탁상용 캘린더를 만들면서 수고한 편집위원들, 이 모든 살림살이를 챙겨준 박찬욱동기 감사합니다. 2021년 캘린더를 제작하면서 준비시간이 촉박하여 사진의 구성이나 다양성, 화질 면에서 일부 미흡한 면도 있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내년 부터는 26회 동기들이 자주 모임을 갖고 추억의 사진들을 마련하여, 매년 매년 우리 인생의 가장 젊은 시절의 기록들이 차곡 차곡 쌓여가면 좋겠습니다.

서면으로 진행되는 총회가 12월16일 개최되어, 모든 동기들의 뜻이 모아져 3학년1반 출신 나팔용 동기가 21대 회장으로 승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기회장은 임기 1년으로 하고 , 반별로 승계하도록 제도화 됐습니다.

2021년 나팔용 회장이 이끄는 동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0일 정창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