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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산 번개 둘레길 후기

망우산 번개 둘레길 후기

 

며칠사이 두명의 동기들이 먼 길을 떠나 가슴이 답답하네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둘레길후기

시간: 9211030분에서 15시까지

장소: 양원역 ~ 중랑캠핑숲~ 망우산 ~ 구리둘레길 ~장자호수공원

참석자: 한준, 강대윤, 김춘도, 서창희, 정창섭, 장천, 김선영, 김상온, 김영일, 나팔용, 윤여철, 고철기

코로나 상황에서 번개로 이루어진 둘레길 산책.

모두들 마스크 착용해도 멀리서 걸음걸이만 봐도 대부분 누구인지 알아보겠네요.

시간 맞춰 양원역을 출발하여 중랑캠핑숲을 거쳐 예전 망우리공동묘지지역에 도착. 

며칠 후 일반에 공개될, 새로이 조성된 유관순열사의 묘지에서 묵념을 한 뒤 걷기를 시작했다.

누군가가 요즈음 SNS상에서 유관순 열사가 친일파라는 얘기가 돈다는 데, 감옥에서 비참하게 돌아가신 분의 명예에 떡칠을 해도 유분수ㅠㅠㅠ

위정자들이 더욱 밉다! 

현재의 망우리 공동묘지는 예전에 비해 깨끗이 단장된 느낌을 준다.

망우산은 예전에 비하면 밀림이다. 인공적으로 조성하지 않은 완전 자연림. 요즘은 서울공기가 좋아서 더욱 산뜻한 느낌이다. 강추합니다.

구리둘레길을 거처 장자호수에 도착했다. 호수의 설명을 그 근처에 사는 창섭에게 들으니 더욱 매력적이고 귀에 속속 들어온다.

창섭의 안내로 식당에서 식탁당 2명씩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 끼를 때운다. 안내는 물론 식사까지창섭아 고맙다.

그 후 둘레길모임에 합류한 지 얼마 안되는 상온이가 커피를 쐈다. 매우 쌩유!!!

식당과 카페 테라스에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다 해산. 지하철역까지 차량봉사한 춘도, 대윤에게도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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