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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회 총동문 모임 후기 (2021.3.13)

2021. 3월 서가회 모임 후기

날짜 시간 : 2021.3.13 17:00 ~ 21:00

장소 : 명동 가톨릭회관 미사, 저녁식사

참석자 : 전구호, 강인성, 강진규, 김인원, 손영일, 양승우, 오형진부부, 이윤성, 윤여철

매년 1월에 거행되던 서울고 총동문 신년미사는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연기되어 313일 명동 가톨릭회관 (예전 명동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현재 서울 교구청 관리국장을 맡고 있는 34회 김한석 토마스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해주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중, 챨스 블론딘이라는 프랑스 출신의 외줄타기 곡예사에 얽힌 얘기를 들려두었다. 1859년 나이아가라 폭포, 지상 48미터에 외줄을 설치하고 미국에서 캐나다로 건너가는 묘기를 성공하고 축하 박수치는 관객들에게 나의 능력을 진정으로 신뢰한다면 관객 중 어는 누구라도 내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외줄을 건너가겠다라는 제안에 그토록 환호했던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았지만, 단 한사람, 해리 콜코드라는 남성이 아무 주저함없이 그의 등에 업혔고, 결국 블론딘은 외줄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는 데에 성공했다는 얘기였고,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해리 콜코트가 블론딘의 매니저였다는 사실. 블론딘의 피눈물나는 노력을 지켜본 매니저로서 성공신념에 대한 확신과 신뢰감의 결과라는 사실이었다. , 인간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실이었고, 우리도 전적으로 신부님 말씀에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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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마치고 서가회 총회가 개최되어, 26회 전구호 동기가 앞으로 2년 임기의 총동문 서가회장으로 선출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평상시 같으면 미사를 마치고 다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념사진만 찍고 선후배들과는 헤어졌다. 오늘 총회에는 약 45명의 동문이 참가, 예년보다 훨씬 적었지만, 우리 26회에서 가장 많은 10명이 (오형진 부부 포함) 참가해서 함께 미사를 하고 전구호 동기를 축하해주었다.

가톨릭회관에서 나와서 우리 동기들은 명동성당 근처 쿠우쿠우 라는 초밥뷔페 집에서 전구호 회장 축하겸 저녁식사를 했고 김한석 신부님께서도 합류하여 함께 축하해주었다. 3~4명씩 띄엄띄엄 앉아서 하는 식사였으나, 모처럼의 모임이라서 모두들 반가운 표정이었다.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은 썰렁하고 적막한 명동의 토요일 밤,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며 각자 집으로 향하였다. 다시 한번 전구호 동기의 서가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서울고 총동문 서가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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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철(펠릭스)동기 덕으로 서가회가 뭐하는 곳인지 알려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술만 먹는곳은 아닙니다.  술도 좀 마시지요.  ^^
    서가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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