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화랑도우회(友情花郞道友會) 2026년 9월 제18차 정기 수련모임 후기 》
일시 : 2026. 9. 16.(수) 10;30~12;30
장소 : 옥수동 스페이스클라우드(옥수 중앙하이츠 상가 3층)
참가자 : 관장 김용석, 회장 전구호, 권호진, 김성인, 김영수, 문용민, 서형원, 정의찬, 주 철, 한은석 (계; 10명)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록적인 폭염이 소리 없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상쾌한 아침, 우리 화랑 도우들의 발걸음은 파란 가을 하늘처럼 가볍고 싱그러웠다.
이번 달에도 10시 30분 정각에 시작된 수련회는 그사이 김용석 관장이 손수 제작해 화랑도 단톡방에 올려준 준 여러 장의 화랑도 기본자세 영상 자료를 각자가 사전에 예습, 실습하고 온 터라 시작부터 수련장에 활기가 돋는 듯했다.
더욱이 3학년 12반 동급생들과 백두산 탐방을 다녀온 권호진 도우가 바쁜 여행 일정에도 우리 도우들을 잊지 않고 백두산 등반코스 지도가 인쇄된 빨갛고 노란 목도리 손수건을 도우들 모두에게 기념 선물로 증정하여 감사의 큰 박수와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수련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중심 멤버 중, 지방에 있는 김성화, 정상환 도우와 개인적 사유로 부득이 불참한 나팔룡, 전영철 도우 외에, 지난달에 이어 멀리 여주에 사는 문용민 도우와, 새로이 취업을 함에 따라 지난 2개월 부득이 모임에 불참하였던 김영수 도우까지 오랜만에 참석하여 우리 화랑도 모임의 14명 멤버들이 이젠 거의 고정화 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달 수련도 처음 한 시간을 집에서 사전에 예습한 동영상의 호흡법, 기본자세, 급소 익히기 등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에 할애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손목 꺾기, 발차기, 급소 공격 등의 기초 수련법을 연마하였는데, 단톡방에서 사전에 익힌 영상 기술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아마 수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각자가 시간을 조금씩 투자해 수련시간에 배운 기술의 복습과 영상교재의 예습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욱 멋지고 수준 높은 화랑도 수련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칭과 기본자세에서는 역시 유연성과 곧은 체형의 주 철, 한은석 도우가 단연 뛰어났고, 발차기에서는 롱다리 권호진 도우와 전구호 회장이 남다른 파워를 보여주었으며, 꺾기 등 기본 기술에서는 서형원, 문용민 도우가 매우 안정적인 수준이었는데, 특별히 이 날 김용석 관장께서 사비로 준비한 화랑 도우회의 지정 유니폼을 하사?^^받은 김성인 도우가 이 날따라 전임 도우들과 비교를 해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수련에 적극적이고 열심이어서, ‘옷이 사람을 만들고, 옷이 날개’라는 옛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급소 찾기와 공격 수련에서 김 관장께서 전체 도우들이 실제 느껴보도록 돌아가며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공격 시범을 보여 주었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특히 서형원 도우에게만 집중적으로 시범을 보여주어서 서 도우의 울부짖는 비명 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아마 두 사람이 말 못 할 개인적인 마음속 앙금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두 시간의 알찬 수련을 끝내고 이 달에도 메뉴가 다양한 육회 식당에서 맛있고 푸짐한 점심을 하였는데, 식사 중에 10월 수련회를 정상환 도우의 주문진 농장에 가을 야유회 겸 주문진 해변 원정 수련 모임에 대해 왁자지껄 상의를 하다가 단체 사진 촬영을 잊어버려 아쉬웠는데, 갑기기 나온 주문진 해변 원정 수련모임 제안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선뜻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추후 이를 제안한 정의찬 도우를 비롯한 정상환 도우의 좀 더 심도 있는 재검토를 주문한 채 식사 자리를 마무리하였다.
이로써 금년에 남은 미결정 사안은 1. 10월 강원도 주문진 해변 수련 모임, 2. 동기회 년 말 송년회 화랑도 시범, 이 두 가지 사안으로, 무리한 추진 보다는 우리 모두가 마음으로 동의하고 흔쾌히 참여하는 그런 행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달에도 보람 있고 즐거운 수련을 마치고 헤어지며 돌아가는 도우들의 뒷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 나만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그저 도우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