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

  • 총 회원수
    595 명
  • 금일 방문자
    358 명
  • 총 방문자
    455,300 명

71차 우정둘레 후기

우정둘레 4-2코스 양재시민의 숲 - 사당역 7.6km 3시간 20분

 

2021.9.28., 더 이상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동기  12명이 둘레길에서 만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0명대를 넘는 살벌한 상황, 그래도 앉아 죽을 수는 없었다. “걷자,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고 했다.

 

아침 10, 양재시민의 숲 역 5번 출구 옆 공원에 11의 친구들이 모였다.

고철기, 나팔용, 장 천, 손영일, 정창섭, 권호진, 최원호, 김성인, 박상덕, 한은석, 방형구

KakaoTalk_20211001_073014310_03.jpg

KakaoTalk_20211001_073014310_06.jpg

출발하여 윤봉길의사 기념관 옆을 지나가는 중에 김춘도가 아직 안 온 것을 알고 전화, 어디냐니까 판교역이란다. 졸다가 지나쳐갔나 보다. 하여, 6명은 계속 가고, 나머지 5명은 시민의 숲 의자에서 20여분을 기다렸다.

 

늦게 출발하기도 했지만 시민의 숲 환경 변화로 엉뚱한 길로 가는 바람에 앞 팀에 많이 뒤쳐졌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맞추게 됐다.

 

역시 산은 좋고, 산길을 걷는 것은 더 좋고, 친구들과 함께 이바구하며 걷는 건 더더욱 좋다. 은연 중에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바람에 먼지 날아가듯 다 흩날린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산 중 평상에 앉아 싸온 간식 먹으며 이바구하는 것이다. 늘 그렇지만 이날도 창섭이는 D컵 만한 사과 3개에, 구운 베트남 넛 1봉지를 가져왔다. 창섭이와 다니면 절대 굶지 않는다. 둘레길이 더욱 즐겁다. 그의 헌신이 늘 감탄스럽다.

 KakaoTalk_20211001_073014310_02.jpg

계획보다 늦은 데다가 배도 고프고, 사당역까지 가기에는 아직도 많이 남아 뒤쳐진 5, 정창섭, 손영일, 장천, 김성인, 한은석은 중도에 방배역으로 내려갔다. 춘도는 예술의 전당 쯤에서 다른 약속 때문에 미리 하산.

 

사당역까지 완주한 6명은 그곳 추어탕 별미집에서 점심을 했고 후진 5명은 장 천이 점심과 커피를, 자기 구역에 왔다고 모두 다 쐈다. 맛있는 점심에 즐거운 대화를 더 하다가 헤어졌다. 장 천에게 감사.KakaoTalk_20211001_073014310_01.jpg

 20211001_142430.jpg


몸 건강, 마음 건강, 정서 가득한 둘레길이었다. 하도 오랜만이어서 몇 회째 인지는 애매하다.

 

다음 둘레걷기는 10.18 이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을 지키며 걸을 것이니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