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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우정둘레길 후기

918일 우정둘레길 후기

 

0 일시: 918() 1030~ 1430

0 코스: 북한산 둘레길 8-1구간, 구름정원길 5.4km

0 참가자: 1.나팔용 2.장 천 3.백웅기 4.고철기 5.이영수 6.부준홍 7.김경훈 8.김영일 9.박계헌

10 한준 11. 최원호 12.권호진 13. 전구호 14. 윤여철 15. 김선영 16. 문용민 17.정창섭

18.19 한은석 부부(식사 동참)

 

9월 셋째 월요 우정둘레는 북한산 구름정원길을 걷기로 했다.

오늘은 날씨가 비교적 청명하고, 하늘에 구름은 뭉개 뭉개 걷기에 좋은 날이다.

불광역 2번 출구에서 1030분에 다들 모였다. 구기동 터널 쪽으로 걷다 보니 행정연구원등 국책연구기관이 즐비하다. 오늘의 출발점 장미공원, 이곳에서 장비도 갖추고 행사 개요을 설명하고, 오늘 아침에 소천한 지보경의 소식에 다들 애석해 하며 친구의 영면을 위해 묵념을 하고 출발을 했다. 장미공원의 계단을 올라 북한산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 구름정원길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구름정원앞.jpg 장미공원화이팅.jpg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숲 길을 지나니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하늘에는 구름이, 땅에는 아파트로 가득한 전경이 들어온다.

다음은 숲 위에 설치된 하늘다리가 있는 곳으로 물길과 흙길, 그리고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재미에 산 타는 긴장감이 더 해진 곳이다. 스카이 워크는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을 횡단하는 길이 60 m 의 테크길로 밑에서만 바라보던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며 탁 트인 하늘과 울창한 숲 그리고 도시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롭고 아름답다.

 스카이워크.jpg



구름정원테크.jpg


서울시내전경.jpg


시원한 숲길에서 간식도 하고, 쉬면서 수다도 떨고,열심히 걸어 둘레길맛집에 1시 도착했다. 은석부부와 함께 우리 팀만을 위한 별실에서 둘레길정식으로 맛난 점심을 했다.

 

휴식.jpg


등산중.jpg


맛집.jpg


오늘의 밥값은 지난 9일 딸을 시집보낸 형호가 친구들을 위해 멀리 캐나다에서 쐈다. 형호 탱규~~ 형호는 금주 중에 한국에 온다.

숲속 카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지역을 잘 아는 선영이 안내로 연신내까지 가서 지하철로 ,당구장으로 흩어졌다.

일부는 건청궁 방문을 위해 경복궁으로 향했다.

 

집에 오니 방효춘 동기의 부고가 왔다. 최근 세상을 떠나는 동기들이 많아 가슴 아프다. 김석호, 김승규, 지보경, 방효춘 모두 천상에서 영생을 누리길 기도한다.

남은 동기들이여~~ 건강하게 , 자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갖자구나!!! 


하숙생- 최희준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구름 북한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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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좋고 친구들 좋고. 숲이 햇살을 가려줘서 더욱 좋았어요. '둘레길맛집'은 돼지불백 쌈밥도 맛있지만, 밑반찬이 최고였어요. 점심 찬조한 형호에게 고맙고 집행부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하숙생 노래가 이글의 압권이네.
    맑은 하늘 아래서 밝은 얼굴들의 친구들이 보기 좋다
    9월 중순치고는 더운 날씨에 나는 앞사람 뒤만 따라가느라 어디가 어딘지 몰랐는데~~ 오늘 간곳이 북한산이었나요??

    나도 인도자만 따라가서~   (북한산 자락 같은데..) 중간 쉬면서 보는 경치가 최고였어요.  근교에 이런 호젓한 숲속길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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