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고26 우정포럼에서 독서모임 만권당 주도로 지난 12월에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희곡을 가지고 낭독공연을 한 바 있다. 이번 2월에는 8명으로 구성된 다른 낭독공연 모임 ‘희귀식물’과 만권당 5명이 줌으로 낭독공연을 함께 했다. 우정포럼에서는 <맥베스> 1막을, 다른 낭독공연 모임과는 2막과 3막 공연을 했다. 이 모임에는 여성 멤버들도 있어서 분위기가 또 달랐다.
공동 낭독 다음 날인 2월 16일 만권당 멤버 5명은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차만다 레스토랑(Chamandre British Kitchen)>에서 영국식 가정식을 먹고나서 토론을 했다. 생선 음식인 피쉬앤칩스, 영국식 카레인 치킨타카마살라, 그리고 웰링턴 스테이크를 비롯해 여러 음식을 맛봤다. 사실은 <맥베스> 작품의 배경이 스코틀랜드라서 스코틀랜드 음식을 먹고 싶었으나, 서울에서 찾기가 힘들어 영국 식당을 간 것이었다.나중에 기회 되면 스코틀랜드 식당에 꼬옥 가보고 싶다.
또 무엇보다도, 맥베스의 흔적을 찾아 스코틀랜드로 문학기행을 몹시 가고 싶다. 로우랜드 앵거스의 글래미스성, 하이랜드 인버네스의 코도성. 그리고 스코틀랜드 바로 아래쪽의 노섬브리아 등등등. 가자 모두~~~
<맥베스>의 줄거리와 역사적 사실, 시사점, 14개 질문에 대한 토론 내용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업로드된 파일을 보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