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학년1반 신년 모임
- 나팔용
- 2023.01.18 11:17
- 조회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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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라
그것은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있기때문이니라.
새해 1월의 한복판
추운날씨에 13명의 학우가 반세기에 즈음하여
모교의 옛 교정의 터전을 찾아
그 추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서울고교 26회 졸업생 동기중에
또 12분의 1인 3학년1반 반창이라니
옷깃만 스쳐도
3생의 인연이라는데
아마 千生의 인연이
겹치고 겹친 緣임에 틀림없습니다.
경희궁 옛궁터를 돌아보는것 보다
그것을 보며 옛날 그시절을 되새기는
옆의 친구들이 더
즐거운것은 아마도
모두의 생각인것 같습니다.
2023년 1월 17일
3학년1반
반창 13명이 모여
이제는 경희궁으로 복원된 옛교정을 돌아보며
서로가 마주보며
웃음꽃을 피우며
초빙한 윤여철 사진작가앞에서 치기스런 포즈로
맘껏 그시절을
소환해 보았습니다
진짜 진짜로 오랫만에
반장 양명수
부반장 최승우
함께 참석하여
(이하 가나다순)
구숭완 김상온 김완순
김영일 김한철 나팔용
정의찬 정창섭 이우석
최성진 최종현
모였습니다
멀리 해외에 있어
공사다망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 할 수 없었던 여러반창들
그 마음을 받아
올해중 꽃피는
계절의 여왕과 함께
다시 한번 모일수 있기를 약속 했습니다
경희궁 옛궁터
모교를 돌아보고
못다푼 회포를
인근의 생태국 맛집을
찾아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제겼습니다
인생 육십갑자 한바퀴를 돌아 또
돌아가는 년륜의 보따리의 백분의 1도
풀기에는 택도 없는
두시간도 안되는
점심 식사시간을 끝내고
아쉬움을 안고
여러 친구들은 헤어지고
임창준 동기의 사진전이 삼청동
총리공관부근의 화랑에서 열리고있다기에
발길이 내친김에
둘러보았습니다
임창준동기의 사진에
담긴 그의 인생철학을
살펴보니
예술은 길다라는 말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장천회장을 만나게 되어
김완순이 삼청도 칼국수집에 초대하였습니다
생태찌게 푸짐한 옥반가효 점심을
구숭완 현역싸장이
부담한것에 대한
답례로 너무 많은
식사주문에 각자의
한계소화량을 초과
하였습니다
有朋이 自遠方集하니
不亦樂乎라
친구가 멀리서 모이니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그렇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