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2일(화) 우정둘레길 후기
올해 정월 초하루가 월요일로 하루 연기해서 이번만 화요일에 걷기로 하였다.
그래서 월요일 정기휴장으로 둘레길 후보지로 선택 못 하였던,
침엽수가 많은 ‘국립수목원’ 이나 ‘잣향기푸른숲’으로 선정하려다
여러 사정상 작년 2023년 9월 4일에 이어 다시 안산자락길로 변경하여 정했다.
늘 그렇듯이, 10시 30분전에 오늘 처음 참석하는 차갑진을 비롯하여
독립문역 5번출구(3호선)에 12명이 모였다.
시간 잘 지켜 주는 모든 참석자들한테 감사!!!
참석자: 최원호, 정창섭, 차갑진, 김경훈, 우경호, 장 천, 정희전, 김선영, 김영수,
나팔용, 부준홍,고철기등 12명. 차갑진은 이 날 처음 참석.
주변에 사는 최원호가 미리 답사를 한대로 전과는 다르게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하였다.
한성과학고를 거쳐 처음 오르막길은 함박눈이 온 지 며칠이 지나서인지
북사면인지 얼음, 눈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준비해온 아이젠을 하고 15분정도 걸으니
이제부터는 완전 안전지대길…
이야기하면서 쉬엄쉬엄 걸으니 피곤한 지도 모르게 12시 10분경 서대문구청쪽으로 나왔다.
비닐천막을 한 황토길, 물레방앗간, 홍제천인공폭포등 어린시절의 홍제천주변의 경치가 엄청 좋아졌다.
이곳에 살았던 정희전도 몰라 볼 정도…
한시경 최원호가 미리 예약한 갈비집에 왕갈비탕을 비롯한 점심을 하였다.
소주 및 막걸리를 4,000원 받는 착한 집.
말려도 소용 없이 최원호:15,000원, 나팔용:5,000원등 음료비를 찬조해 주었다.
또 고맙다!
덕분에 참가비 걷은 돈에서 커피까지 마시고 간만에 흑자결산으로 마감하며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