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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2024.04.07. 일요맨발 걷기

2024. 03.17(일) 대모산 맨발 걷기

일주일 전 대모산  우보 산악회에 참가한 호진이와 흥상이가 날씨가 차갑고 땅이 질어 맨발걷기가 힘들었다고 하였으나, 그건 단지 기우에 불과했다.

그런데 배호진은 데모산 만 생각하고 무작정 수서역으로 간 것이 아닌가! 할 수없이 각자 맨발걷고, 일단은 나중에 식당에서 만나는 것으로 해서 다행히 만났다.

일원역 근처 맛깔스러운 집밥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 부득이 수서역 옆 지하 육잔면 사무소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과 양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늘 처녀 출전한 강대윤 족우가 신고식 겸해서 식사비를 흔쾌히 지불해서, 모두들 큰 박수로 고마움을 표했다.

당뇨가 있어 열심히 걷고, 참가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호진 족장은 노르웨이 딸 식구가 와서 저녁 예약이 있어 먼저 귀가했다.

참가자: 권호진, 박의수, 이흥상, 배호진, 이규형, 강대윤, 이웅수, 박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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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07(일) 양재천 맨발 걷기

아차, 일요일이라 도곡동 상가 지하 영양 갈비탕 집이 일요일이라 휴무다. 어쩔 수 없이 중식당 타워차이로 예약을 했다. 벚꽃이 만발한 양재천변을 걸어 가는 데, 벚꽃 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이 너무나 서정적이다. 수많은 인파들이 가족 혹은 연인과 봄을 아쉬워서 또는 즐기려고 남대문 시장 인파처럼 붐볐다.

나는 지난 해 11월에 미국 아들 집에 갔다가 하루 밤 사이 15도에서 영하 5도로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새벽에 산책을 나섰던게 원인이 되어 아직도 중이염에 시달려 부득이 신발을 신고걸었다. 족장인 데 모범을 보이지 못해 머쓱했다.

이번 모임에 처녀 출전한 이영수가 역시나 말없이 나타났지만, 예전부터 참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모두 다 얌전하고 도란도란 대화를 하고 상대방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편이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편하다고 평을 했다.

약방의 감초처럼 늘 참석하던 친구인 박의수, 이흥상, 전광호, 홍정표, 전용성은 성묘나 마나님을 위해, 후배를 위해, 선약이 있어 참가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황톳길은 강남구 부촌인지라 물뿌리개로 매 2시간마다 물을 뿌려 촉촉하며 부드러워 다들 가장 걷기 좋은 황톳길이라 평가했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지난번 이규형이 10만원을 간식비로 찬조한 덕에 고급 초코렛을 맛보고, 잠시 단체 사진 한 장 찰칵~

강대윤은 멀리 남양주에서 차를 몰고 와 참가했는 데, 이 역시 우리 모임의 따뜻한 분위기가 뭐 그런 매력때문이지 아닐까?


우리 모임은 지하철 3호선 라인을 주축으로 해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 오후 03:00~06:30에 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특징은 주 멤버가 의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나와 권호진, 새로이 참여한 강대윤, 이영수 그리고 문과 출신의 유일한 전광호가 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번 참여하고 있다.


주중에 시간이 없어 소모임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성격이 조용하고 잘 나서지 못하는 친구들은 여기 모임에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족장으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코스와 맛깔스런 식당을 찾아 건강과 친교, 그리고 맛집을 즐길 수 있게 나름 열심히 검색하고 사전 답사를 해서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가자: 권호진, 이영수, 배호진, 이규형, 강대윤, 이웅수, 박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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