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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 만권당 후기 - 나지브 마흐푸즈의 《우리 동네 아이들》을 읽고, 우영우 작성

2024년1월 만권당 후기 - 나지브 마흐푸즈의 《우리 동네 아이들》을 읽고, 우영우 작성

 

2024년 첫 도서로서 198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집트의 '나지브 마흐프즈'의 《우리 동네 아이들》를 읽었다. 이날 건강 및 개인사정으로 만권당을 떠난 윤여철과 한은석을 대신해서 새롭게 손영일이 참석하였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우리는 1월31일 11시 이태원역에 모여 소설의 배경인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태원의 이슬람사원을 방문하고 근처 카페에 가서 읽은 도서에 대한 토론을 하고 토론후에는 근처 이집트 식당인 'Cairo BBQ'에서 이집트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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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59년에 이집트의 일간지에 연재되었으나 이슬람교에 대한 신성 모독을 범했다는 이유로 금서가 되었고 1967년에 레바논에서 초판이, 그리고 발표된 지 47년이 지난 2006년이 되어서야 이집트에서 출간되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기독교의 성경 내용중에 코란과 공유하고 있는 인물인 아담, 모세, 예수와 이슬람의 모하메드 등 실존 인물들을 우화형식으로 아드함,자발,리파아,까심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의 역사속에 등장시키고 마지막에는 창조된 인물인 마법사 아라파가 등장한다. 또한 하나님을 상징하는 자발라위라는 조상이 마을의 역사속에 죽지 않고 큰 집속에 살고 있다. 그는 아담을 상징하는 아들 아드함을 한번의 잘못으로 집에서 쫒아내고 오랜 세월 죽지 않고 자손들에게 나타나지도 않고 큰 집에서 거주하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조상 자발라위의 재산을 관리하는 권력자인 관재인과 그들의 부하인 수장들이 재산의 이익을 거의 가져가고 마을 사람들은 가난속에서 고생한다. 마을의 영웅인 자발,리파아,까심은 수탈에 고생하는 마을 사람들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고민하고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그들이 죽고난 뒤에 다시 관재인과 수장들이 등장해서 마을 사람을 힘들게 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아라파는 조상인 자발라위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하인을 죽이는데 그 충격으로 조상 자발라위도 죽게 된다. 마법사 아라파는 마법(폭단)으로 수장들을 제거하고 수장이 되나 관재인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향락한 삶에서 불안을 느끼고 도피하려다가 관리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그를 따르던 친구가 폭탄 제조의 비밀을 갖고 도주하여 언젠가는 관리인의 폭거를 물리칠거라는 기대속에 소설은 마무리 된다. 

 

단순하면서도 황당한 이야기지만 노벨상을 수상받은 작가의 대표작으로서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 소설은 1952년 이집트의 왕정을 무너뜨린 군부가 등장할 때 작가는 기대에 차서 그들의 개혁을 바라보았지만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폭정을 일삼는 것에 회의를 느끼며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는 새 권력자들에게 과거의 영웅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추구했던 백성들을 위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백성들은 항상 깨어서 권력자들의 폭력을 감시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찾으려고 하는 영웅들의 삶을 잊지 않기를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우리 동네 아이들] 토의 

1.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 봅시다. (별첨)

2. 이 책에서 유대교,기독교, 이스람교를 대표하는 모세, 예수,마호멧 등이 등장하는데 세 종교가 공유하는 내용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세 종교이야기,홍익희 저, 참조):

<공유하는 내용>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는 모두 유일신을 섬기며,아브라함으로 부터 유래한 한 뿌리의 종교들이다. 유대교의 히브리 성경이 세 종교의 근본이다. 

세 종교가 믿는 신도 같다. 모두 아브리함의 신 야훼를 창조주 유일신으로 믿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여호와, 이슬람교는 알라 역시 신이라는 뜻이다.

- 유일신, 세 종교의 뿌리 구약성경(유대교 구약성경,탈무드, 기독교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이슬람교는 토라와 다윗의 시편 예수 복음서 그리고 코란). 부활과 최후의 심판

<차이점>

 - 예수에 대한 관점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를 신의 아들로 보지 않고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본다. 유대교에서 보는 모세, 이슬람에서 보는 무함마드 역시 선지자중의 하나일 뿐이다. 반면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보며 삼위일체의 유일신으로 믿는다. 곧 성부 성자 성령은 삼위이긴 하나 일체 곧 하나의 신이리 보는 것이다

- 구원에 대한 견해

유대교는 율법애 의한 구원, 기독교는 믿음에 의한 구원, 이슬람교는 행위에 의한 구원

- 메시아에 대한 견해

유대교는 메시아를 기다린다, 기독교는 예수가 메시아이고 재림구주로 다시 오실 날 기대,이슬람에는 구세주 란 중재자가 없고 누구나 알라를 믿고 선행을 쌓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 원죄 사상

기독교 아담과 하와 선악과로 원죄가 발생, 십자가 보혈의 피로 대속할 때 원죄 벗어난다

유대교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의 죄가 대대로 이어가는 원죄는 없다. 다만 자신 속에 내재된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다하지 않는 게으름과 무능력이 죄이다

이슬람교는 원죄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알라가 아담과 하와의 죄를 용서한 것으로 끝이다. 인간은 알라의 종, 자기 선택권이 없고 신의 선택권에 순종하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 안식일 차이

금요일은 이슬람,토요일은 유대교,일요일은 기독교의 안식일이다

- 사제의 유무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사제가 없다 기독교는 사제가 있다

- 세 종교의 선교활동

유대교는 없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적극적 선교활동을 한다

3. 이 소설은 알레고리(우화)기법을 사용해서 추상적인 내용을 단순한 이야기로 풀어갔는데 작가가 이 소설에서 우화로 사용했던 사건, 인물 등 이야기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찾아 보세요:

- 구약성경 창세기의 패러디

대저택 주인 자발라위는 신, 아드함은 아담, 아내  우마이마는 이브.

대저택은 에덴동산, 아드람이 훔쳐 본 유언장은 선악과,이드리스는 사탄을 상징

신이 허락한 약속의 땅을 자발라위의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비틈

- 자발은 모세

부자집 양아들로 자신이 빈민층 마을 출신임을 잊지 않고 신의 계시로, 뱀을 창궐하게 하여 소탕해 주는 댓가로 주민해방의 뜻을 이룬다./ 

바로의 궁에 들어가 왕자로 살다 살인자가 되어 광야로 들어감. 신의 계시를 받아 노예상태의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고 십계명을 받아 유대교의 정체성을 구축한 민족 영웅

 - 리파아는 예수

라피아는 내면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며 진실로 필요한 것은 자비와 연민 강조, 물질보다 행복이 중요함을 설파한다, 하지만 마을 지도자를 비판했던 리파아는 의심과 탄압을 받고 몽둥이로 희생된다. 그의 친구들이 생전에 부르짖던 사명을 세상에 부활시키는 일에 남은 생을 건다. 시신이 대저택에 묻힌다는 소문 등/

신약성경에서 예수의 공생애,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죽음, 부활을 재해석했다

- 자발라위를 시조로 둔 동네는 이제, 자발 구역 (모세의 유대교)과 리파아 구역 (예수의 기독교) 으로 양분된다. 유일신 야훼를 두고 분열한 유대교와 기독교를 상징, 자발과 리피아라는 두 존재는 현대의 대립적 세계의 원천을 의미

- 까심은 무함마드

까심이 사는 동네는 자발라위의 유산도 없고 극빈층과 부랑자들 집결지가 된 불행한 동네까심은 자발라위를 모시고 있다는 유령을 만나, 자발라위의 재산은 우리 동네 사람들의 공동재산이라고 주장, 영지의 평등한 분배를 주장하며 무력으로 수탈자 대항/

무함마드가 40세 였던 610년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신(알라)의 뜻을 접하고 세를 불려나가다 탄압이 심해지자 622년 메디나로 이주한다(헤지라,聖遷). 메카의 대상을 습격하고 메카를 공격해 630년 메카에 무혈입성한다. 전쟁끝에 메카를 함락시켰던 역사적 사실을 변용하여 반영

4.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얘기하려는 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이 책은 모세, 예수, 무함마드 등 위대한 신의 창시자들 밑에서 인류가 겪는 역사적 운명을 우화한  소설로, 이집트를 ,어쩌면 세계 자체를 심각하게 갈라놓고 있는 신의 문제를, 그리고 현대의 신의 죽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원래 한 마을이었지만, 한 뿌리에서 갈라져 다른 선지자를 믿는 세 마을이 내부적으로 독재 밑에서 억압당하는 모습과, 마을간에 갈등하고 싸우는 우화를 통해, 인류가 다시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로 하나가 될 가능성이 없는지 그런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걸작

- 작가가 이 소설을 쓴 의도는 당시의 정치적 현실, 즉 1952년 발생한 ‘나세르 혁명’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세르 혁명이란 군부 출신 가말 압델 나세르가 쿠데타를 일으켜 군주제와 신분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을 성립시킨 일대 사건이다. 처음엔 혁명의 당위성에 공감했던 작가의 시선은, 점차 나세르 혁명의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부정적 측면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세르 혁명은 1950년대 후반부에 이르러 초기의 정당성과 멀어지는 양상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구금, 투옥, 탄압 등이 문제로 떠올랐다고 한다.

“처음 내게 마음의 평화와 확신을 주었던 1952년 혁명이 길을 잃기 시작한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탄압과 고문, 투옥이 그랬다. 난 혁명 지도자들에게 선지자의 길 아니면 폭력배의 길, 둘 중에 어떤 길을 선택하고 싶은지 묻고 싶었다. 선지자들의 이야기가 예술적 뼈대를 제공했지만 내 의도는 혁명과 지금의 사회 체제를 비판하는 것이었다. “

 따라서 ‘우리 동네 아이들’은 나세르 혁명에 성공한 군부 출신 지도자들에게 깡패 같은 지도자로 타락하지 말라는 경계심을 주는 작품이었다.

5. <우리 동네 이야기>이. 금서가 된 이유는?:

이 작품은 1959년에 이집트의 일간지에 연재되었으나 이슬람교에 대한 신성 모독을 범했다는 이유로 금서가 되었고 1967년에 레바논에서 초판이 , 그리고 발표된 지 47년이 지난 2006년이 되어서야 이집트에서 출간되었다.

아마도 소설이 형상화를 금지한 예언자 무함마드를 형상화해서 묘사하고, 무슬림이 사는 지역을 사막쥐로 이름 짓고, 알라를 상징하는 자발라위의 죽음을 그리는 등 이슬람교의 금기를 건드려서 일 것이다.

또한 당시 혁명정부가 고문 ,투옥 등 폭력배의 길로 가지 말도록 경고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 생각한다

6. 소설 속에서 훌륭한 리더가 등장하여 악한 지배자로부터 주민들을 해방시킴에도 불구하고 악한 지배자와 픽박받는 주민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러한 역사는 왜 반복될까요?:

- 인간은 사회적 동물, 공동체에 질서가 없는 자연상태가 되면 사회는 어떨까?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지배자가 생기는 구도

- 인간의 탐욕과 시기 질투, 지배욕의 산물

7. 소설 속에서 등장한 영웅(또는 인물)들 중에 어떤 사람이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나요? :

소설에 나오는 선지자들인 자발과 리파아, 까심은 부동산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수익이 공평하게 분배되어 집도 짓고 선행에 쓰인다면 동네 사람들 모두가 바라는 삶이라고 말하고 직접 실천한다.

8. 소설에서 신적 존재에 해당하는 자발라위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

소설 속에서 아라파가 자발라위를 ‘살해’한 걸까?. 아니면 너무 노쇠한 신의 ‘자연사’일까? 그런데 소설 속 표현처럼, 정말로 신이 죽은 게 확실한 걸까?

작가는  애매하게 처리는 했지만 궁극적으로 작가는 <신에게는 희망은 없다. 과학이 희망이다> 를 강조한다.

“우리 동네는 헛된 종교적 신념이 물고 물리는 미래가 없는 곳으로 나타난다. 동네 사람들은 끊임없이 속고 있다. 누구에게 속고 있는 걸까? 그들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종교적 설화에만 매여 있다.“

9. 아라파의 꿈은 왜 좌절되었는가요?

아라파는 ‘과학’을 상징한다. 아라파가 대저택에서 탈취하려는 비밀은, 신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과학을 의미한다.

아라파는 통치자의 회유와 감시속에 삶의 의미를 잃고 쾌락의 나락에 빠져 지내다 탈출을 시도하나 발각되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고 그의 꿈이 좌절되는 듯하나, 그의 동료 하나쉬에 의해 마술(화약제작) 연구가 이어지고 통치자를 공포에 떨게 한다. 사람들은 아라파를 추앙하고, 통치자의 압박을 용기 있게 견디어 낸다. 작가는 아라파의 마술(과학기술)에  미래의 희망을 본다. 아라파의 꿈은 좌절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과거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아라파의 마술이다. 자발라위와 마술 중 하나를 택하라면 우리는 마술을 택할 것이다”

“밤이 지나면 낮이 되듯 불의는 반드시 사라져. 우리는 우리 동네에서 압제가 멸하고 기적과도 같은 날이 훤히 밝아 오는 것을 분명 보게 될 거야.”

10. 망각은 왜 전염병처럼 동네를 휩쓸고 지나갈까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좋은 삶의 모습이나 사회적 규범이 후대에 전승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교육이 관건이라고 본다.

“무식해 속고 있는 이 동네 사람들 ……. 그들이 무엇을 알아? 아무것도 몰라. 그들은 이야기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만 알아! 그들이 들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기대하기 어려워. 그들은 이 동네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은 파렴치한 놈들과 거지의 피난처일 뿐이야.”

11. 2023년 10월 7일에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인 후티 민병대와 미국·영국 간의 전쟁으로 확산하였고 결국 이란 등 인근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동네 아이들>에서는 자발-리파아-까심은 거주 구역과 수장이 다른데다 지배층에 대한 저항방식도 달라 서로 간에 분쟁이 그칠 날이 없다. 이 동네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묘안은 없는 것인가? <우리 동네 아이들> 관점에서 최근 유대-기독교-이슬람 국가 간 전쟁의 전개와 평화 정착 방안을 주제로 논의해 봅시다.

서로 다른 종교 간에 화합을 이룰 수 있을까? 아브라함에서 분파되어 나온 종교라 할지라도 유대인 vs. 아랍인(팔레스타인 영토를 중심으로 한 대립과 갈등), 기독교 vs. 아랍인 (성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대립과 갈등), 수니파 vs. 시아파(무함마드 후계자 선정방식에 따른 갈등, 즉 무함마드의 순나(말과 행동, 관행)를 따르는 사람들' vs.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사촌인 '알리와 그 후손들을 따르는 사람들‘ 간의 대립과 갈등)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는 목숨을 담보로 유지 가능한데, 종교에서는 죽음도 불사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십자군전쟁)

 

*토의1번 이집트의 역사 문화에 대한 별첨 자료

:https://www.hancomdocs.com/open?fileId=uIcXd5d3iGzPh5qEl9DTyJsXd9A1p6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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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영일
    • 2024.02.01 09:36
    만권당에 초대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중국 전문가 영일 참여로 토론이 풍성해 집니다~~
    웅기,창섭의 철저한 자료조사와 도움으로 정리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영우가 추천해서 읽은 이 작품은 아랍권에서 나온 유일한 노벨 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읽기 쉬우면서도 심오한 메세지가 있는 걸작입니다~~ 영우 수고에 감사~~

    2021년 탄자니아의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기에 지난달 같이 '바닷가에서'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학작품으로서도 훌륭하지만  이슬람에 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우, 정리하느라 수고 했네요.

    웅기의 철저하고 엄청나게 준비한 이집트의 역사자료 훌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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