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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정포럼 후기: 퀴즈로 재미를 더한 우리말 어문 규범

3월 우정포럼 후기: 퀴즈로 재미를 더한 우리말 어문 규범

 

일시: 325(), 오후 2~~~

장소: 페마스쿨 강의실(교대역)

강사: 이영식 동기

 영식 독.jpg

 

이영식 동기는 서울사대 국어교육과 졸업과 동시에 고교 국어과 교사로 발령을 받아 38년 동안, 교단에 섰던 천직 선생님이다. 정년퇴직 후에도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습과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사들을 교육, 양성하는 일에 재능 기부를 하는 여전한 우리말 지킴이이다자신을 소개할 때, 영식은 하루 세끼를 집 밖에서 해결하는 사람인데 자신은 실상 하루 세끼를 집에서 해결하는 삼식이XX란다.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선비 스타일의 영식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새삼 정겨움을 느꼈다.

 

강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말 어문 규범은

1.한글 맞춤법

2.표준어 규정

3.외래어 표기

4.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 이뤄져 있다 했다.


강의 전경.jpg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한글 우리말로 발음된 것을 어떻게 표기하는가를정한 것이라면, 표준 발음법은 한글로 표기된 것을 어떻게 발음하는가를 정한 것이다. 따라서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알아야 슬기로운 국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맞춤법은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에 맞춤이고 어문 규범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표준어 규정은 표준어 査定 원칙과 표준 발음법으로 이뤄져 정감이 있는 방언이 쓰임의 정도에 따라 표준어로 바뀌게 되는 강제성이 없는 규정이라 했다.

 

영식이의 강의를 정리하기에는 지식적으로 한참 모자라기에 용감하게 어문 법칙을 생략하고, 기억에 남고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몇 가지만을 단순하게 추려봤다.

 

한글 표기에 사용되는 자모는 자음 문자 19개, 모음 문자 21개이다.

 

∎'숟가락'은' 술 + 가락'인데, 'ㄷ'과 'ㄹ'의 호전(互轉현)상으로 '숟가락'으로 표기된다. 

∎'젓가락'은 '저+가락'의 합성어로 사이시옷이 붙어 '젓가락'으로 표기된다.

닐리리는 늴리리가 표준어이지만 발음은 닐리리로 한다.

∎'意義'의 첫음절은 '의'로 발음하고 둘째 음절은 '이'로 발음할 수 있다. 조사 '의'는 '에'로도 발음할 수 있다. '意義의'는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의이에'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모음조화의 깨짐

고마와는 고마워, 반가와는 반가워, 가까와가 아닌 가까워로


KakaoTalk_20240326_095240617_04.jpg 

사이 의 사용 예

뒷말이 경음화 될 때: 빨랫줄, 죗값, 등굣길, 뱃길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인사말, 머리말

받침이 있을 경우는 사이 을 넣을 수 없음: 등불

사이 을 붙이는 2음절의 한자어는

곳간, 셋방, 숫자, 횟수, 찻간, 툇간 6개로 한정되어 있다.


강의2.jpg 

ㅎ 앞의 받침소리가 기역,'ㄷ', 'ㅂ'이면 히읗을 생략한다

생각하건대생각건대, 깨끗하지깨끗지, 섭섭하지섭섭지

 

도로표지의 규칙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

이쯤에서 퀴즈가 나왔다.


) 수원.광명 고속도로에 띄어쓰기가 허용된 지점은?

) 동시흥분기점이 있는데 운전자들의 민원으로 동시흥 분기점으로 수정

 KakaoTalk_20240326_095240617_05.jpg

10월은 시월로 6월은 유월로 읽지만 징역 10월은 십월, 자격 정지 6월은 육월로 발음한다.

 

수공업 장인은 장이로 표현: 대장장이

그 외에는 멋쟁이, 개구쟁이로 표현한다.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어가 붙을 때 ㄹ은 ㅇ으로 바뀐다

登龍門은 등룡문이 아니라 등용문으로

崔戊龍은 최무룡인가 최무용인가?

그렇다면 동기 羅八龍? 나팔용인가, 나팔룡인가?

답은 고유명사의 경우 작명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무관하다는 판결

그래서 雙龍건설도 쌍룡건설이 아닌 쌍용건설로 부른다

맹식 독.jpg 

간략하게 추렸지만 3시간에 걸친 강의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간간이 나오는 질문에 흔쾌한 답을 주었고 복습 차원의 퀴즈에 상품권까지 내건 영식의 열정이 돋보였다.

받은 상품권은 자발적 도네이션으로 이어졌고 여철이만 아내에게 자랑하겠다며 현금으로 반납했다. 여철이는 아직도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충만하단다.


강의 자료 요청에 영식이가 이메일 주소를 남겨달라고 했으니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친구들은 포럼 톡방이나 게시글에 주소를 남겨주기 바랍니다.


앞서 일시 귀국한 반가운 얼굴, 라오스의 조맹식이 참석하여 근황을 전했고

김인원과 임창준이 우정포럼의 발전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단체.jpg

5시에 시작된 치맥이 끝없이 이어질 거 같아 진행자의 직권으로 강제 해산했다.

 

이상의 정리에 분명 오류가 있을 것임에 옥에 티를 신고한 동기에게는 4월 포럼에서 특별 시상할 계획이다. 적극 참여를 바랍니다.

 

4월 포럼은 정진호 동기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참석자는 29명으로 강사 이영식을 비롯하여 신청순으로

김영일, 정창섭, 손영일, 임창준, 황진수, 주철, 김창영, 장천, 이웅수, 백웅기, 서창희, 윤여철, 김선영, 김경훈, 성일모, 최평락, 이형호, 한준, 나팔용, 김인원, 김인호, 오석종, 이우걸, 조중봉, 조맹식, 서형원, 정의찬, 치맥에 오형진, 박찬욱

 우걸.jpg

평락과 맹식.jpg웅수창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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