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맨발 걷기 발족 Opening Event
- 박시우
- 2023.10.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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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소: 3호선 도곡역 3번 출발. 양재천 황톳길600미터 코스.
2. 일시: 10월1일(일) 오후03:00 – 06:30
3. 참여회원: 권호진, 문용민, 박시우, 박의수, 이웅수,전광호(총 6명)
10월의 첫날이자 추석의 긴 연휴 중간인 10월 1일 현업으로인해주중에행사를갖는26회 각종 소모임에 참여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일요일에 맨발 걷기 발족식을 가졌다.
이들 회원은 내가 초청하기 전에 일일이 유선 통화로 면접(?)을 한 후,영입한 친구들이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부드러운 언행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고, 특히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금년 2월부터 26회 각종 소모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 결정한 사항이었다.
9월에 비가 계속해서 오더니 전통적인 가을의 화창한 날씨 속에 6명의 회원이 도곡역에 모이기로 하였으나 권호진과 문용민은 30분 늦게 합류하였다.
연휴여서 그랬는지 600미터 황톳길에는 최근의 맨발걷기 열풍으로 남녀 노소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처음으로 맨발을 걸어보는 이웅수와 박의수는 촉촉한 황토를 만끽하며 걸었고(이날 저녁 꿀 잠을 즐겼다고 전갈)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하며 걷던 중에 권호진과 문용민이 뒤늦게 합류하였다.
일단 이곳을 택한 이유는 대부분의 회원이 강남, 송파,분당에거주하는관계로접근성을고려하였고,처음시작하는초보들을 위해 가장 걷기 편한 코스였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촉촉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밀가루 반죽 같은 가장 좋은 촉감으로 최상의 접지 조건이었다.
전광호는 관절이 부실한 탓(~^-^)에 제자리 걸음을 많이 하였고,함께 걸을 때는 양쪽에 스틱을 짚으며 걸었다.내가 처음 걷는 친구들과 대화에 빠져 사진을 찍지 못해 잠시 중간 휴식 시간에 벤치에 앉았을 때 비로소 생각이 나서 몇 장 건질 수 있었다.
저녁은 근처 사월에보리밥 식당으로 옮겨 자리를 가졌으며 권호진이 몇 차례 가본 경험이 있어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 그리고 4.2km를 걸은 후라 시장기가 있어 너무나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의사가 2명이 참석한 터라 기존의 대화 주제와는 다른 주제로 건강에 관한 것이었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지 다들 술은 마시지 않았고, 단지 문용민이 목말라 맥주 한 병을 시켜 나누어 마시고 갈증을 해소하는 정도였다.
식사 후 까페에서 티타임을 가지려고 하였으나 다들 너무 과식한 탓에 다음번을 기약하며 도곡역에서 헤어졌다.
현재 회원은 총 18명으로이중현직의사가7명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다른 동기 소모임에 참여를 하지 않는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이유로 평일에 시간이 나지 않는 동기가 있다면 자신의 심신 건강을 위해 여기 일요맨발 참여하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망설이지 말고 이모임의 머슴인 “박시우(010-3840-0721)”에게 연락주기 바랍니다.
현재 가입 회원: 박시우,권호진,이웅수,전광호,이석숭,이원균,이흥상,박의수,남현수,정경화,문용민,홍성주,박동순,김성규,이영수,이춘호,권용원,이규형(총18명)
이 모임의 월간 일정은:
l 1째 및 3째주 일요일은 오후 02:30에 3호선 대청/오금 지하철역에 모여맨발걷기 및 티타임05:30까지,
l 2주째 일요일은 3호선 도곡역 오후 03:00에 모여 걷기 후 저녁식사 06:30까지,
l 4째주일요일은오전10:30에 모여 정규 코스를(미사리뚝방길,대모산등등)걷고점심식사와티타임후(오후03:00) 해산입니다.
시우 수고가 좋은 결실 맺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