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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신우회 정기예배 (서병선 요르단 단기선교 여행보고) 후기

서울고 26회 신우회 설교 2023. 03. 13 서병선


제목: 남은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


말씀: 이사야 11장 10-16절


(들어가며)

먼저 부족한 사람을 초대하여 말씀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장님 이하 임원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소개를 잠깐 드리면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한동대를 은퇴하여

명예교수로 있는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S1)

저는 충남 공주가 고향이고 공주사대부중을 마치고 집이 서울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학교를 옮겨야

해서 재수생활을 하고 서울고에 입학하였습니다. 재수 시절 학원에서 만난 서울고 동기생인 친구의

전도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대학교 때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의 우선권을 그 분께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긴 했지만, 부친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하여 등록금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의 도움으로 내기도 하며 보낸 험한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입니다. 신앙의 초보인 저에게 경제적인 어려움과 신앙에 대한

회의가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허락하시고, 제가 순종할 때 기대 이상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고3이 되어 대학을 정해야 하는데 의대에 가기는

좀 어려운 점수이고 담임선생님은 서울 치대에 원서를 써주겠다고 하셨는데, 등록금 책값 등이 걱정이

되어 등록금이 제일 저렴한 서울대 사범대에 지원을 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 제

사정을 다 아시지 않습니까? 만약 합격하게 해 주시면 제가 하나님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원하던 대학에 합격을 하고 4년 장학금까지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저는 제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약속을 이루어 주신 감사한 마음으로 그 이후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부활하신 주님을 지정의로 받아드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을 믿음으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고 대학원 과정을 KAIST에서 이수하면서 마침 그 당시에 한국에서

시작한 창조과학을 접하게 되고 배우면서, 지난 40년간 과학자로서 창조 신앙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S2) 이스라엘 유학 시절에는 예루살렘 지부장까지 하면서 성지순례를 오신

성도들에게 문서 전도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S3)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카이론 생명공학

회사에서 과학자로 HIV, HCV 백신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하며 연구 활동을 하다가 한동대가 28년 전인

1995년도에 포항에 세워질 때 창립멤버로 학교 설립에 적극 참여하였고, 고김영길 총장님을 도와서

한동대를 기독교대학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S4) 한동대는 황무지 같은 포항 땅에서

강의동 한동, 본관 한동, 기숙사 한동으로 시작한 이름도 없고 소망도 별로 없었던

지방대학교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의 개척정신으로 포도밭이었던 황무지를 일구어 이제는

40동이 넘는 건물과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연인원 5,000명이 넘는 학생 및 교직원이 일하며

공부하는 명문 기독교사학이 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학생들 가운데 15% 가량이 MK 및 PK입니다.

MK에게는 특별전형의 혜택을 주어 이들을 따로 선발하여 전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님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본론)

오늘 저희가 읽은 이사야서는 마지막 시대에 이스라엘의 회복과 남은 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자세히 적어 놓은 귀한 예언서입니다. (S5) 저는 과학원(KAIST) 졸업 이후에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즐겁고 보람 있게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스라엘로 유학을 가서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연구와 학업 활동을 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곳에서

훈련 받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실험실이 불타고 1차 중동전을 유대인들과

함께 겪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막 시대에 그의 백성을

다시 부르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는 현장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해방 이후에 남북 갈등으로 계속 긴장하듯이 이스라엘도 우리와 같은 해인 1948년 5월 14일에

독립을 하면서 팔레스타인과의 계속된 분쟁으로 힘들어 하면서 어렵게 사는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2월에 한동대 학생들과 직원선생님들을 포함하여 18명이 요단강 동편에 있는 구약시대 모압,

암몬 땅이며 에서의 후손이 사는 에돔 땅인 요르단에 난민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선교지에서 크게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부르실 때 유대인뿐만 아니라 잃어 버린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아랍사람들, 무슬림들을 향한 초청과 회복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미국 캐나다 등지의 북미 대륙에 있는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선교하면서 세워진

역사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중동 국가의 기독교에 대하여 그리 잘 알지 못하지만,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은 하나님의 시간표가 지금도 움직이며 역사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종교를 양분하는

기독교(24억)와 이슬람교(16억)가 중동을 배경을 하여 시작되었고, 전 지구 상의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직간접으로 여기에 관여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중동 국가의 영적

변화를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S6)

2011년 쟈스민 혁명으로 촉발된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정치적인 혼란을 겪으며

내전이 심화되고 난민들이 무더기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난민의 숫자는 이제는 수천만 명을

넘어서 1억에 다다를 정도로 크게 증가되었고 요르단만 하더라도 인구의 약 2/3가 난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시리아 내전으로 인하여 200만명이 넘는 시리아인들이 요르단으로 피난 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교 방식은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방법일 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 난민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고향을 떠나게 하시고 삶의 터를 흔들어 고난을 받게 하심으로써,

그들의 삶은 어려워졌지만 지난 1,400년간 공고한 진으로 자리잡은 이슬람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난민들이 하게 되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례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1,400년간 무슬림을 전도하여 결신자를 얻은 숫자가 지난 14년간 얻은 숫자와 맛 먹는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에 복음 전파 속도가 이전과 비교하여 100배가 넘는 놀라운 통계입니다. (S7)

우리가 금번에 난민 선교로 방문하였던 요르단의 자르카 교회는 이곳에서 30년이 넘게 교회를

담임하여 운영하시는 바씰 목사님에 의하여 230여개의 가정교회(지하교회)가 지난 10년간 50,000명의

결신자를 얻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S8-9) 이 분은 중동 선교의 중심 지도자로 열심히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최근에 7교회가 요르단을 중심으로 연합 교회로 공동체를 시작하여 복음전도를 하는데

이제 이 연합 교회가 23개의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S10) 또한, 요르단 청년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만나서 1박 2일로 수련회를 갖었는데, 이들 요르단 청년들에게 성령이 임하여서 변화되고

40일 금식기도를 작정한 청년, 매일 30분씩 기도하며 성경을 10장씩 읽겠다는 청년들의 헌신이 있어서

그곳의 목사님들도 놀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S11) 역사적으로 보면, 요르단은 구약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성지(홀리랜드)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한

느보산, 엘리야가 승천한 장소,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목 베임을 당하여 순교 당한 장소,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이유

때문에 자기 땅에서 쫓겨난 난민들이 몰려오고, 요르단 정부는 이들을 지원해 주는 명목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조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가며);

요르단에 다녀 오기 몇 달 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S12) 사우디는 중동의

맹주로서 수니파 이슬람교의 종주국이며 오랜 동안 이스라엘과 반목하며 원수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3-4년 전부터 사우디는 정책을 대대적으로 바꾸어 국경을 열어 놓고 한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50개국 나라에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S13) 사우디를 방문하기 전에는 혹 종교

경찰(비밀경찰)이 도처에 깔려 있고 이들이 갑질을 하며 자유로운 여행도 규제하나? 라고 걱정했지만,

현재 실권을 잡고 있는 빈 살만 왕자에 의하여 이들 비밀경찰이 완전 해체되고 여성의 인권이 대폭

신장되는 등 신세대의 젊은이들에 맞는 개방정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어 젊은이들과 여성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BTS가 사우디의 수도에 가서 공연을 할 때 수많은 젊은이들이 열광을

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신뢰도 높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인 랍비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이 나라 이슬람교의

종교지도자들인 이맘과 포옹을 하며 함께 찬양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S14) 이런

움직임은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크리스찬에게서도 감지됩니다. 최근에는

요르단에도 세계적인 젊은 학자들이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여 쿠란을 재해석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왜 메시야인가를 변증하는 일을 활발히 하고 있답니다. 이들은 요단강 건너편에 사는

메시아닉 쥬(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 기독교인)와 함께 복음 전도의 일선에서 공동전선을

구성하여 마지막 시대에 남은 자들을 추수하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서로 형제처럼

매우 친하게 지내며 요단강을 넘나들며 정기적인 교류를 한다고 합니다.


이사야 11:10절에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라고 예언한 이 분은

진정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사야 11: 11절에 주께서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시리아)와

애굽(이집트), 바드로스(바대)와 구스(에티오피아)와 엘람(이란)과 시날(바벨론), 과 하맛(시리아

북편)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 오게 하실 것이라.

이사야 11:12-14절의 말씀은 유다의 흩어진 자를 모으고 그들이 다시는 서로를 질투하지 않으며

괴롭게 하지 않을 것을 예언합니다. 이 모두는 평화의 왕이요, 샬롬이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

이루어질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희 한동대에서 GMI (Global Mission Institute)를 설립하여 세계 선교의 허브로서 학생들을

양육시키고 훈련시키며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님들과 소통을 하기 위하여 일하는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요르단 난민 선교에 집중하여 이들 난민들이 예수 믿고 소망 가운데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과 한국교회가 부흥한 것은 6.25 전쟁으로 인하여 난민이 된 1,000만명의 북한 동포들을

남한이 감싸주고 저들에게 기회를 주고 함께 복음화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사야서는

남은자(Ramnant)의 사상과 함께 이들의 회복과 하나님의 공의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과부와 고아처럼 돌봄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돕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에서 살아본 경험을 기반으로 이들 중동에 남은 자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을

돕는 것이 저에게 주신 새로운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가 전략적으로 중동 선교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주님 오시는 그날을 앞당길 수 있는 역할을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마라나타, 주여

곧 오시옵소서.

 


                                                 


                                                                                           -  이    상 -



이번 3월 정기예배 예배후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같은 장소에서 다시 2부 집회를 하게되었다.


지난 3년이상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제약되어왔고 코로나로 부터 자신과 가족 보호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병원균이 전파되지않도록 조심을 하며 정부의 주도로 국민들 대다수가 코로나 백신을 3차 이상 접종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처음 백신제조 회사의 발표와는 다르게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았으며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다시 코로나에 감염되는 상황에 이르게되었고 국민들 대다수가 코로나의 변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경험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늘 2부 집회에는 오늘 말씀을 주었던 서병수가 해외유수기관에서 백신개발을 하였던 경험을 토대로 과학자로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바른 정보를 나누어주었다.


사실 편하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로서 어떻게 변종 바이러스로 부터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2시간 이상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 서병선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발표자료는 아래에 첨부).




다음 달에도 정기예배가 있는 날은 다른 성경 주제를 가지고 토의 하려고 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한다.


오늘 예배에는 지난 4개월동안 병원에서 고생을 했던 한은석 전회장이 2월에 이어서 건강한 얼굴로 같이 참여 하여 모든 신우회 동료로 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한은석의 완전한 쾌유를 빌어본다. 특히 대전에서 오랜동안 생활을 하였던 이영수 동기가 신우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기쁨을 더해 주었다.


오늘 점심은 정창섭이 지불하였고  이 자리를 통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6회 동기및 그들의 가정과 삶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참석자 ; 강대윤김선영, 김성인, 김영일, 김창영, 김춘도, 김태환, 백웅기, 서병선,  이승훈, 이영수, 이영식정창섭, 정희전, 조맹식, 한은석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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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하나님'을 따라 걷는 병선친구의 삶과 요르단 선교 보고 ,은혜
    됩니다.백신에 대한 강의 많은 도움이 됐어요.감사해요~~
    수고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 병선의 요르단 선교 보고와 코로나 백신에 관한 강의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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